낙조가 내렸다. 붉게 물든 하늘이 보이는 고원. 시체가 산처럼 쌓고 핏물이 바다를 이루는 살겁의 현장에 검을 든 두 사람만이 우뚝 서서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하는 시신들을 밟고 서로에게 검을 겨누는 이들의 명분은 뻔하다면 뻔한 것이었다. 마교가 준동하여 스스로를 신교라 일컬으며 세력을 키워 중원으로 진출하고자 하였고, 파죽지세의...
5월은 잔인한 계절... 왜 이렇게 빨리 사라진 것인지-_ㅠ;; 감기와 함께 왔다가 사라진 5월을 추억하며(;;;) 지금 하고 있는 목록을 한 번 적어봅니다. (+**님께서 예~전에 보내주신 표지 이미지도 자랑겸 올려보아요. **님 이미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선악과&참람한 봄 표지: 70 퍼센트 정도 완성, 배경이 너무 휑해서 뭘 넣을지 ...
모 합동지에 올라간 글입니다. 공개를 한 적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이 나지 않군요. ㅎㅎ 장르는 일반판타지라 우기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마왕, 그리고 용의 기사] 0. 하늘이 참 맑다. 높다래 보이는 천정이 푸른색으로 물들어 그저 투명하기만 하다....
안녕하세요, 이라사입니다. 생존 신고가 늦었습니다. 저는 반쯤 잠 때문에 죽은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춘곤증 때문에 정신이 늘 혼미해지기는 했는데, 꽃가루 때문에 눈이 너무 피로해져서 더 난리네요.ㅠㅠ 지금도 비몽사몽하다 4월 끝나겠다는 마음에 부랴부랴 생존신고 올립니다. 중간에 **님께서 보내주신 표지를 만들어주신 것도 보여드리고,...
일정 안내가 늦었습니다. 제가 뭘 좀 잘못 먹었는지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드러눕는 바람에^^;; 환절기라고 음식이 벌써 상했나 싶은데, 아니 요즘 입맛도 없어서 뭘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왜 배탈이...(+몸살기운... 코로나인 줄 알고 자가검사도 하고 그랬습니당;_;) 건강이 최고입니다. 늘 건강 조심하셔요.;_; 일단 수요조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책...
먼저, 메일로 아래와 같은 멋있는 콜라주 작품을 보내주신 분이 계셔서 소개부터 해드립니다! 자랑은 허락을 받았어요.-_-* **님 감사합니다!ㅎㅎ 1. 선악과 2. 블레이드 페더 이런 느낌 콜라주 좋아하는데, 제가 이런 센스가 거의 없어서ㅠㅠ;;; 이렇게 예쁜 작품 만들어서 보내주셔서 눈호강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이제 곧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는데,...
작년 이때부터 내야지 했는데 어쩌다보니...는 아니고 제가 글을 밀리미터 단위로 가느라ㅠㅠ 일년이나 지나서 수요조사를 하네요.^^;; 수요조사를 하는 글은 신간 선악과/재판 블레이드 페더입니다. 사실 광고 쓰면서도 장르가 너무 극과 극이라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하는 고민을 했는데... 지금 아니면 시간이 안 날 것 같아서 함께 해보았습니다.^^;; 잠깐 ...
안녕하세요, 이라사입니다. 2월의 근황신고입니다. 이번 달에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던 선악과가 끝을 드디어... 드디어! 보고 있어서 글을 여럿(?) 남긴 것 같은데... 아니 왜 2월 마지막 날이죠.^^;; 그래도 진짜 본편 마무리 거의 지어가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떨어뜨리지 않고 대화를 마무리 지을 상황이 되다니........ 이쯤이면 저는 제 승리를 자신...
0. 하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등대가 그린 듯 서 있는 작은 마을의 파출소에 근무하는 차해경 순경은 오늘도 스쿠터를 타고 순찰을 하고 있었다. 차해경은 이 작은 바닷가 마을 출신이었다. 조그마한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나는 내내 이 좁아터진 시골에서 썩을 수 없다고 이를 악물었다. 그러다 결국 도시로 떠났는데, 어째서 경찰시험에 합...
올해 마지막 쓰는 글이 생존신고 겸 연말 인사라 부끄럽습니다.;_; 2021년이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많고, 아프기도 하고, 현타도 많이 오고;; 코로나 때문에 이것도 저것도 안 되는;_; 슬프고 어려운 한 해였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마무리 되어가네요. 내년은 2022년으로 2자가 많군요!... 22년에야 말로 정말로 신간 두 권 내보는 원대한 꿈을 꿔보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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