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무탈히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저는 새 글을 쓰며; 내려앉는 눈꺼풀과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봄이 아닌데, 날이 풀렸다 추웠다를 반복하느라 춘곤증이 빨리 찾아든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일단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새 글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손이 느린 것도 있지만 사실 이 글을 써도 되는 건지 마는 건지 쓰는 내내 고민하는 중이라^...
이 글을 새벽에 올렸어야 했는데, 아래 글 쓴다고 체력을 갈았더니... 밤 9시에서야 쓰고 있습니다. 작년 3월에 개설해서 글보다도 잡설을 더 올리는 포타지만;; 찾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__) 저는 올해 외전 말고^^;; 찐신간 두 개를 한해 목표로 잡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021년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건강하고 좋은 일 가득한 새해 맞이하...
제가 아래 글에 호기롭게 올해가 가기 전에 뒷편을 가져올게요!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올해가 하루이틀밖에 안 남았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제가 올해가 31일로 끝난다는 사실을 망각하였습니다...ㅠㅠ (2020년 이렇게 못 보냅... 사람이라면 바짓자락이라도 물고 늘어질 텐데, 시간... 매정한 시간이여...ㅠㅠ) 부지런히 써서 짧은 글이라도 꼭 202...
좀 늦은 것 같지만^^;; 즐거운 휴일 보내고 계신지요? 올해는 시국이 이러하여;; 다른 때보다 훨씬 조용한 느낌이지만, 평온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조각글이라도 올릴까 하여, 잠깐 어느 글을 쓸 것인가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아뿔싸.; 제 글의 세계관 중에서 크리스마스&연휴라는 개념을 가진 곳이 없더군요! (물...
아래 글들이 너무 꾸질꾸질하여;_; 좀 밀어보려고 새글을 올려봅니다. 참, 3권 관련 신고메일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새 공지 보시고 자세히 써주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번거로우셨을 텐데도 메일 주셔서 제가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 것인지 길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책들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문제 때문에 아직 앞 일정을 어떻게 ...
이제야 말씀드리지만, 스스로 불러온 재앙(-_ㅠ)은 책정리입니다. 책이 나왔고 재고 들어올 때를 대비하여 여기저기 자리를 비워야 하기도 하고, 뭐에 홀린 건지 있는 책들을 겸사겸사 정리 해야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ㅠㅠ 책 꺼내는 데만 이틀, 분류하는 것에만 사흘 걸린 것 같습니다. 갑자기 생긴 다른 일도 처리가 끝났고 거진 정리 다 되어서, 숨 좀 쉬어...
0. 아직 이름을 갖지 못한 강아지는 여섯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썰매 끄는 개인 샤말 중 가장 혈통이 좋은 어미 밑에서 태어난 것치고 아주 작고 연약한 강아지였다. 젖도 제대로 물지 못해 매번 형제들 발에 치여 어미 뒷다리 근처에 나뒹굴고 있는 것을 어미가 뒷덜미 물어다가 젖 근처에 놓아두고는 했다. 태어난 지 며칠이나 지났는데도 눈도 뜨지 않은 작은...
여름정원의 캐릭터와 여름밤의 캐릭터가 교차하여 만났을 때. 서로가 누구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어떤 직위와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만 안다고 할 때를 가정합니다. 왼/여름정원, 오른/여름밤 1. 용병인 셀렌과 가주인 셀렌 스무 살 때 만났다면 그때는 둘 다 사는 게 팍팍했던 터라 데면데면하니 있는 듯 없는 듯 목례만 하고 지나갔을 것 같은데, 스물일곱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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